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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케이가 알려주는 육아꿀팁

코로나 블루 몰아낼 마음 속 손전등 켜기

2020-09-10

계속되는 육아에 지쳐 

온갖 짜증이 나는데 어떡하죠? 

 


“가정보육한지 며칠만에 몸과 마음은 지쳐버렸고
남편과 함께 있으면 서로 더 우울하고 짜증나요”

하루종일 집안에서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엄마들은
마치 수감생활 같은 지금의 상황이 
바이러스보다 더 재난 같다고 호소하죠.

24시간 아이와 부대끼니 
산후 우울증이 유턴해오는 느낌 같다는 
엄마도 있었고요.



지금은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언제 끝날지 모를 지금의 상황이
금방 진정되거나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막막하고 우울하고 화가 나요.

아이에게 세심하고 따뜻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강압적으로, 혹은 짜증을 내게 되면서
그러면 또, "내가 엄마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책을 하게 되고요.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워킹맘의 불안과 강박도 더 심해지죠.

재택근무 중이라면
육아와 업무의 경계가 흐려져서 힘들고

긴급보육으로 어린이집에 보내더라도
나오는 아이가 몇 명 없어 마음 쓰이고
이렇게까지 일을 해야 하나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요.



요즘 이렇게 자책을 반복하며 
더 우울해지고 유독 내 자신이 
소모되는 느낌이었다면
코로나 블루 때문일 수 있어요.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 + 우울감(Blue)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불안감, 우울감을 가리킨답니다.


어떻게 해야 버틸 수 있을까

육아를 하다 보면 평소에도 
자신만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깨닫게 되지요.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함을 벗어나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다만, 남편 등 가족들이 배려해줄 때까지 
자신을 방치하지 마세요. 
내 마음을 위해 나 자신이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하셔야 해요.

렇게 얻게 된 자신만의 시간엔 
최대한 휴식하는 것에 집중해요.

스마트폰이나 TV를 보기보다는 
멍 때리는 시간을, 가볍게 산책할 것을 권해요. 



혹 코로나블루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두통, 소화불량, 기력저하 등 신체적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요.

힘든 시기니 적극적인 진료를 권장합니다.
마음도 관리가 필요하니까요.

 
그러니 자신에게 꼭 말해주세요.  

나 괜찮지 않아. 당연해.
괜찮을 수 없었어. 
나부터 나에게 잘해주자.
나는 내가 챙겨야 해.

나의 마음을 내가 먼저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게 중요해요.

또한 감정을 잘 컨트롤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수면 등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가능할 때 햇볕도 꼭 쬐어주세요. 

그리고 육아에 정답이 없듯이
완벽한 육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아이를 위해서도



아이들은 아직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엄마의 불안과 우울함은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아이들의 마음과 신체, 영혼 모두를 든든하게 지탱해줄 
엄마 자신을 챙기는 것. 그게 가장 먼저인 거죠.

아이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생긴 만큼
그 이전의 루틴했던 생활 패턴이 깨졌을 거예요.

이전과 같은 패턴을 지키기는 힘들지라도
밤엔 항상 같은 시간에 잠들도록 노력해주세요.


아이들과 집에 있을 땐 

하루에 한 번 격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꼭 만들어주세요.

아무도 없을 이른 아침에 
밖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탐색하게 해주거나

집에서 아주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고
매트 위로 폴짝폴짝 뛰어보아요.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시켜줘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또 에너지를 한 번 쫙 빼줘야
엄마를 덜 힘들게 할 거예요.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집콕놀이나
욕실에서 비눗방울 놀이, 물감놀이를 하는 등
손을 많이 쓰는 시간도 좋아요.

책을 읽는 등 집중이 필요한 
정적인 시간도 필요하고요.

몸이 멀어져 있다고 해서
마음까지 멀어지는 것은 좋지 않죠.

영상통화 등으로 조부모님이나
친구들을 만나 인사하게 해주세요.


언젠가는 끝날 코로나19



우리는 알고 있어요.

전례 없었던 지금의 이 상황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과 함께 겪고 있으며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걸.

코로나19로부터 마음까지 위협받을 순 없어요.
 
무기력해지지 말고
마음 속을 환하게 밝힐 손전등을 함께 찾아봐요.

반 뼘만 더 손을 뻗어봐요.
손전등이 손에 닿아요.
모두 같이 켜요.


탁...!